광양시는 지난 25일 광양제철소 대기환경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점검하고 신속한 이행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7시에 시작한 점검은 광양시의회,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 광양시와 포스코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광양제철소 제5고로 휴풍 현장과 제3고로 세미브리더 개선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어 코크스·원료 야드장의 비산먼지 행정처분 현장과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광양제철소 대기오염물질 총량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소결공장의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 환경개선사항, 제강 슬래그 덤핑장 등을 확인했다.
광양시의회 정민기, 백성호 의원은 광양제철소에 대기오염물질과 관련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고 광양시 지속가능한 환경협의회는 문제를 지적하기 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기업문화와 광양제철소에 예전부터 요구한 개선 요구사항을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고로 브리더와 관련해 올해 8월까지 제1고로 개선을 완료하고 안정성 검증 후 오는 2022년 6월까지 전체 고로를 개선하기로 했으며 개선 이행사항을 성실히 공개하는 등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정희 관광문화환경국장은 “금일 확인은 광양제철소 대기 개선을 위한 정보 공유와 소통의 장이었다. 향후 주기적으로 광양제철소의 이행사항을 확인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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