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15일 관산읍 외동리 관흥마을 일원을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좌표수치화)으로 전환하여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및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한다.
장흥군은 올해 지적 재조사 사업 대상지인 관산읍 외동(관흥)지구 320필지(119,637㎡)에 대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군은 지적 재조사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사업지구 토지 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과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 동의서를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주민설명회를 서면으로 대신하여 사업 설명 자료를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 발송했다고 전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적 재조사 사업은 경계 분쟁 해소, 토지 정형화, 맹지 해소 등 재산권 행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적 재조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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