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교수들의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애 전주기에 걸친 우수 연구자 지원책을 마련해 ‘스타교수’ 육성에 나서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연구생애 전주기 우수 연구자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해 올해부터 우수 연구 교수인 ‘펠로우’를 매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임용 5년 이내 젊은 연구자를 선발하는 ‘JBNU Young Fellow’와 부교수 및 승진 5년 이내의 교수를 선발하는 ‘JBNU Fellow’, 교수 승진 5년 이후부터 만 60세까지의 교수를 선발하는 ‘JBNU Star Fellow’, 그리고 만 61세 이상과 정년 이후까지 지원하는 ‘JBNU Regents Professor’ 등을 지정해 연구 생애 전주기를 지원하는 제도다.
전북대는 JBNU Star Fellow와 BNU Fellow의 경우 최근 5년 간 연구실적을 정량 평가해 선정했고, JBNU Young Fellow는 임용이전 연구실적(40), 이후 연구실적(50), 발전가능성(10) 등을 합산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JBNU Star Fellow에는 김민호(무역학과) 교수를 비롯해 박상준(경영학과) 교수, 윤영상(화학공학부) 교수, 이존화(수의학과) 교수, 이중희 교수(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 정길도 교수(전자공학부) 등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JBNU Fellow에는 김석원 교수(체육교육과), 김종훈 교수(수의학과), 나석인 교수(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 박찬희 교수(기계설계공학부), 양은석 교수(철학과), 오효정 교수(문헌정보학과), 유동진 교수(생명과학부), 장점석 교수(생명공학부), 정광운(고분자섬유나노공학부), 정현아(식품영양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JBNU Young Fellow에는 김종웅 교수(신소재공학부), 박삼복 교수(회계학과), 박지연 교수(국제인문사회학부), 서동호 교수(식품공학과), 선종학(경영학과), 이태희 교수(전자공학부), 최경숙 교수(무역학과)가 선정됐다.
또한 JBNU Regents Professor에는 김철생 교수(기계설계공학부)와 김형석 교수(전자정보공학부), 왕은철 교수(영어영문학과)를 임명해 정년 후에도 전주기에 걸쳐 연구 활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전북대는 지난 25일, 26명의 선정 교수에 대한 시상 및 임명식을 열고, 포상금과 해당 분야의 대학 대표 석학임을 상징하는 명패와 현판, 명함 등이 담긴 ‘JBNU Fellow Box’ 등을 수여했다.
특히 JBNU Young Fellow에 선정된 교수들에게는 최대 5천만 원의 연구기자재 지원금을 제공해 초반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시상식 및 임명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연구중심대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도전적 연구 강화와 미래 신기술 개발, 융·복합 연구 육성을 목표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고, 이 지원 제도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생애 전 주기별로 교수님들이 연구에 더 집중해 우리대학이 연구중심대학으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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