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경북 예천군이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집단면역체계 완성을 위해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지난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천 물류센터에서 예천군으로 배송됨에 따라 군은 이날오후 4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김준호 예천부군수를 단장으로 의사회, 소방서, 경찰서, 예천권병원 등 지역 내 7개 기관 9명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한 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기관 별 역할, 협력사항 등을 논의 했다.
이날 논의에서 의사회는 예방접종 관련 자문을 하고 소방서에서는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환자를 응급병원인 예천권병원으로 이송하며 경찰서는 접종 센터 내·외부 치안과 교통 관리 등 역할 수행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한편 지난 25일 코로나19 백신이 예천군에 도착됨에 따라 26일 오전 9시부터 예천읍 경도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
김준호 예천부군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혼선을 빚거나 안전사고 없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관과 단체들은 모두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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