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함안·창녕 군은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창원-대구 철도물류망(창원산업선) 구축’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 조규호 함안군 부군수, 김명욱 창녕군 부군수는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을 면담했다.
이들은 창원산업선의 건설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1-’30) 반영을 건의했다.
3개 시·군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과 연계해 창원산업선이 연결돼야만 진해신항과 국가산업단지의 유기적인 연계로 국가기간 물류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별법 제정을 앞둔 가덕신공항까지 조성되면 창원산업선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산업선은 국가 최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40)에 반영되어 있다.
최근 공개된 대구산업선 기본계획 노선(안)의 종점부가 대구국가산단 서측에서 남측방향으로 변경된 것은 창원방향으로 연장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은 국가균형발전 측면과 재정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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