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제102주년 3·1절을 앞둔 25일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 31명의 역사와 공적을 소개했다.
지난 2012년까지 13명이 등록되어 있던 거제 출신 독립유공자는 거제시가 지난해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42명의 추서를 신청해 18명이 추가 포상자로 결정되면서 31명이 됐다.
운동계열별는 3·1운동이 17명, 학생운동 1명, 국내항일 7명, 해외항일운동이 6명으로 3·1 운동으로 헌신하신 독립유공자가 과반 이상이다.
거제 출신 3.1운동 독립유공자의 명단에는 연초면 권오진, 아양동 이인수, 이주근, 윤사인, 이중수, 김민호, 최호문, 이태수, 옥포동 주종찬, 김기두, 반성률, 김사룡, 옥찬영, 강판진, 도병두, 이화병, 김선주 선생이 포함되어 있다.
거제지역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들은 1919년에 펼쳐진 3·1 운동을 이어받아 거제군 아양리, 옥포리 등 장터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며 민중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택에서 독립만세 격문, 깃발을 제작하는 등 전방위로 독립투쟁을 위해 힘썼다.
거제시는 관내 독립유공자의 추가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훈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의 보훈 복지를 위해 의료비 지원, 보훈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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