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부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는 25일 보은과 영동에서 각각 3명,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누계 17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은 확진자는 20대 한 명과 30대 두 명으로 ‘충북 1733번’~‘충북 1735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모두 외국인으로 지난 18일과 19일 5명의 확진자가 나온 한 기계 부품 공장 직원들로 알려졌다. 20대는 무증상이며, 다른 확진자는 기침과 미각 상실, 가슴 통증 등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168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모두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공장 내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영동 확진자도 모두 외국인으로 40대와 30대 각 한 명, 50대 두 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역 외국인 근무 사업장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나왔다. 영동군은 외국인 사업장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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