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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부권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추세…누계 17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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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부권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추세…누계 1735명

보은 3‧영동 4명…7명 모두 외국인 근로자

▲충북도는 2월 25일 보은군과 영동군에서 각각 세 명과 네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누계 17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여중(박서하)

충북 남부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다.

충북도는 25일 보은과 영동에서 각각 3명,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누계 17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은 확진자는 20대 한 명과 30대 두 명으로 ‘충북 1733번’~‘충북 1735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모두 외국인으로 지난 18일과 19일 5명의 확진자가 나온 한 기계 부품 공장 직원들로 알려졌다. 20대는 무증상이며, 다른 확진자는 기침과 미각 상실, 가슴 통증 등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168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모두 자가격리 상태였으며, 공장 내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영동 확진자도 모두 외국인으로 40대와 30대 각 한 명, 50대 두 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역 외국인 근무 사업장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나왔다. 영동군은 외국인 사업장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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