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영상위원회(이하 전주영상위)의 '2019 장편영화 제작지원작'이자 '2020 전주 영화마케팅 지원작'인 장편영화 <태어나길 잘했어>(감독 최진영)가 제16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5일 전주영상위에 따르면 내달 5일 개최되는 오사카 영화제로 향할 <태어나길 잘했어>는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과 광주여성영화제 개막작,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시선 부문 등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작품이다.
전주 출신의 최진영 감독이 연출하고 전북지역에서 100% 촬영이 진행된 이 영화는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살아가는 주인공 '춘희'가 세상을 향해 다시 나아가는 이야기를 기존 독립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미장센과 유머로 그려낸 유쾌한 판타지 영화이다.
최진영 감독은 단편영화 <반차>(2016), <뼈>(2017), <연희동>(2018) 등으로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장편영화 <가장환하고따뜻한>(2020)으로 전북독립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북독립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영화 <한강에게>의 배우 강진아가 출연해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한편 아시아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는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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