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멘토를 위해 손을 내밀고 나섰다.
25일 전주시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생활이 어려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1:1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울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을 아이들의 학습 멘토로 지정해준 이후, 주 1~2회에 걸쳐 영어와 수학 중 1과목을 1:1로 지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대학생 강사를 선정한 뒤 최근 강사로서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교육하는 오리엔테이션도 가졌다.
이번 교육울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능력이 부진한 아동에 교육기회를 제공해 균등한 출발기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하면, 지역의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교육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대학생 강사가 건강한 모델링이 돼 긍정적인 사고와 꿈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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