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24일 0시 기준 11명 확진에 이어 5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의성 설 명절 가족 및 지인 모임 관련 확진환자 수는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의성군은 24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지난 24일 0시 기준 11명에 이어 24일 15시 기준 5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설 명절 가족 및 지인 모임 관련 확진환자 수는 총 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임시 선별검사소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받은 11명에 대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을 마쳤으며, 추가 확진 받은 5명도 곧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연이은 확진환자 발생으로 확진환자의 동선에 대해서는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신속한 방역을 추진함은 물론, 역학조사 결과 연관성이 있는 지역주민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검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확인된 이동동선은 긴급재난문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지체 없이 군민들께 알릴 계획이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군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히며, “현재 의성군은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2.5단계 이상에 준하는 엄격한 생활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는 반드시 지켜야 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거리두기와 환기,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물론이고 가족과 친지, 지인을 포함한 모든 모임을 연기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나 하나쯤 괜찮다’는 인식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과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며 “군민 스스로가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징검다리 중 하나라는 생각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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