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학교는 24일 일본 사가여자단기대학 지역미래학과 2학년 학생 야마구치 리나 등 8명이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 내한했다고 밝혔다.
일본 학생들은 지난 2월 초 입국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후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인 한국 생활 적응에 들어갔다.
이들 8명의 학생들은 2020학년도에 방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한국 입국이 불가능해져 지난 1년간 휴학을 한 후 복수학위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열의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학생중에서 야마구치 리나 학생이 한국어능력시험 최고 등급인 6급, 3명이 4급을 취득하고 있다.
이들은 K팝을 사랑하고 가사 내용이 궁금해 한국어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산대학교에서도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2학년 학생 정가휘 등 2명이 이미 출국했다. 다른 한 명은 3월 초에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4월 협약식을 체결한 복수학위제는 양대학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우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힘들어지고 있는 현재 입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양국 대학은 복수학위 취득 학생들이 현지에서 취업을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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