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의 무허가 사적 포획행위 방지와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을 위한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내 수렵제한지역 11개 마을에 2억 200만 원의 야생동물 피해예방 시설 설치 사업비를 투입해 철조망 울타리 10Km를 마을 단위로 설치하고 야생동물의 접근을 원천 차단해 농작물 피해를 막는다.
이와 함께 1억 800만 원을 90여 농가에 농가별로 지원해 목책기, 철조망, 경음기, 그물망 등의 피해예방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끔 시설 설치비의 60%를 보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영월군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보상금으로 112농가 에게 1억 원을 지급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멧돼지, 고라니 등의 개체수 증가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ASF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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