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문신 제거를 돕기 위해 전주의 한 병원이 발벗고 나섰다.
2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의 고은미래의원 전주점과 송천점, 효자점 3개 의료기관이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위기청소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신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통해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하는 게 핵심.
고은미래의원 전주·송천·효자점은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 의료·법률지원단에 신규 가입해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한다.
이로써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 소속 문신제거시술 지원기관은 한빛안과를 포함해 총 4곳으로 늘어났다.
고은미래의원은 이날 지난해 전주시청소년특별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위기청소년에게 문신제거 시술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60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은 총 112개 기관, 221명으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의료 및 건강 지원, 법률자문,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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