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성폭력 근절 및 범죄예방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와동 5개소, 고잔동 1개소 등 6개소에 범죄예방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안심길은 강력 성폭력 가해자 주거지 반경 1.2㎞ 이내의 범죄취약지역에 시범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태양광 보도조명 1488개와 24시간 CCTV가 운영 중임을 나타내는 로고 젝터 9개가 설치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성폭력 가해자 출소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청원경찰 12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지킴이 운영 △CCTV확대설치 및 관제강화 △통학로 안전 환경 조성 △골목길 조도개선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 안심길도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우범지역 조도개선 등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심야시간대 보행자에게 안정감을 주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조도개선으로 CCTV 등을 통한 야간 식별성을 더욱 향상시켜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야간시간 골목길 보행 시 이전보다 마음이 안정된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죄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시책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향후 안심길을 확대 조성하고 오는 3월 중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참여 온라인 댓글 이어달기 캠페인과 함께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호신술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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