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24일 0시 기준 19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들 중 14명이 의성군 확진환자 관련으로 농협직원도 포함돼 있어 지역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9명(지역감염 17, 해외유입 2)으로 총 확진환자 수는 8587명(지역감염 8438, 해외유입 149)이다. 또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837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된 19명의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19명의 확진환자 중 의성 확진자의 접촉 관련 추가 확진환자는 14명으로, 의성 확진자의 가족 방문자 10명과 확진환자의 접촉자 4명이다. 4명의 접촉 확진환자 중 3명은 농협 직원이며, 1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 받았다.
이어 북구 소재 병원 관련 2명으로, 직원 중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인한 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외 확진환자는 대구에서 검사 후 주소지(성주군)로 이관된 1명과 맥시코와 필리핀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 2명이다.
특히 의성 관련 14명의 확진환자 중 10명은 의성군을 방문자의 일가족 관련이며 이중 A씨가 대구의 한 농협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A씨로 인해 3명의 농협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농협이 위치한 건물 내 13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한편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던 대구는 의성 관련 확진으로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 농협직원 등 14명이 추가 감염되며, 지역감염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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