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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융합기술원→탄소산업진흥원'...더해진 기관 무게, 덜어진 상용화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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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융합기술원→탄소산업진흥원'...더해진 기관 무게, 덜어진 상용화 무게

▲사진 왼쪽이 송하진 전북도지사, 오른쪽은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출범하면서 그 무게감이 더해진 가운데 전주시의 탄소상용화에 대한 그 동안의 무게는 한층 가벼워질 전망이다.

2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가기관 승격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탄소복합재 관련기업들이 입주할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탄소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탄소복합재 상용화의 전진기지가 될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1770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 인근 약 65만 6000㎡(약20만평) 부지에 탄소관련기업 등 70여개의 기업과 20여개 R&D(연구개발)시설, 20여개 지원시설이 입주할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탄소소재를 생산하는 인근 효성탄소섬유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탄소 관련 중간재 기업은 물론, 완제품 생산기업 등 탄소연관기업과 연구소들이 대거 입주하게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기대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벌써부터 전주시에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이후 입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기업이 92곳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시는 철보다 가볍지만 강도가 10배나 강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소재를 전략적으로 키워 대일 무역적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반드시 이뤄낸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시는 탄소소재 국산화·고도화·상용화·산업화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탄소 일번지 위상을 공고히 지켜나갈 방침이다.

국가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시가 지난 2003년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탄소 전문 연구기관으로, 그동안 탄소소재 및 융합부품산업 발전 기반조성을 위한 장·단기 공동연구개발 사업과 첨단장비 구축을 통한 기업지원 및 창업보육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이날 본관 1층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원식을 가진데 이어 내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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