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소방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음성녹음 표준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를 감지한 신호를 소방관서에 전달하고 초기 화재 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대상물의 위치, 관계인의 정보를 알려주는 설비다.
최근 5년(16년~20년) 간 달성 관내 오인출동은 총 1930건이다. 그중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인출동은 536건으로 전체 27.8%를 차지했다.
소방서는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잦은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 소방력 낭비 및 속보설비 운영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음성녹음 표준화 매뉴얼 제작, 소방안전관리자·소방관련업체 등 유지관리 역량 강화 추진 ‘관계자 인식 전환을 위한 개선대책 간담회 추진’ 등이다.
김봉진 달성소방서장은 "자동화재 속보설비 오작동에 의한 화재출동으로 소방력 낭비가 없도록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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