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매년 한 해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등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마을 단위 소규모 행사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돼 100명 미만 인원 제한 시 행사를 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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