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문화관광국은 23일 민선 7기 들어 힘차게 비상하고 있는 진주시의 문화·관광 시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남강이 품은 천혜의 환경과 어울려 진주를 더욱 빛나게 할 역사·예술·생활 공간을 확대하고 독창적인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일상이 여행이 되는 삶을 향유케 하기 위한 민선 7기의 문화·관광 사업을 설명했다.
상상과 현실이 조화된 재미있는 전시가 가득한 박물관·미술관
시의 박물관·미술관이 새롭고 다양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보다 몰입감 있고 색다른 시각에서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지난해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실감콘텐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데 이어 문체부가 주최한‘2021 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보다 업그레이드된 전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역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을 통해 2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미술관 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전시 공간 확대 및 새로운 콘텐츠가 보강됐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의 시대를 맞이한 민선 7기의 스마트 박물관과 미술관은 새로운 콘텐츠를 비대면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축해 아이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을 일깨우며 시민 모두가 구경하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기업가 정신이 숨쉬는, 찾고 싶은 관광테마마을 조성
2018년 ‘기업가정신 수도’지정 이후 시는 지수면 승산리에 관광테마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2019년 주민설명회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지난 해 말 게스트하우스 및 한옥스테이 설계에 착수 후, 올 1월에는 사업부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으며, 4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GS家의 기업가 생가 개방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관광테마 마을조성 관련 활성화 용역을 시행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옥스테이 및 한옥체험관 조성, 기업가 생가 개방, 스토리텔링 팸 투어 프로그램 등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테마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힘차게 변화하는 전통시장
시는 중앙상권 활성화 사업이 2019년 중기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중앙시장, 장대시장, 청과상점가, 로데오거리 및 중앙지하도상가 등 5개 구역을 하나의 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국비 40억 원과 시비 40억 원을 합해 모두 80억 원의 예산을 5년간 지원, 낙후 상권 개선과 특색 있는 상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 로데오거리 글로벌푸드존 특화거리 ‘마이무 푸드존’을 조성해 다양한 길거리 퓨전요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또한 올해 1월 논개시장 면 특화거리 ‘누들로드’를 조성해 개성 있고 다양한 골목식당을 새롭게 열었다.
또한 논개시장 야시장 특화거리 ‘올빰야시장’을 조성해 개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중앙시장 먹자골목 환경 개선, 노점 매대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를 대표하는 생활형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의 상생 추진을 위한 아케이드 설치사업은 2020년, 2021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길이 184미터, 면적 2221제곱미터로 기존 노후된 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현대식 아케이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에 착공해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민선 7기 들어 추진된 중앙상권활성화사업은 전통시장의 관광 자원화 및 대규모 시설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시민이 찾고 싶은 쾌적한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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