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23일 전국 인삼농협 10개소(개성, 김포파주, 안성, 강원, 충북, 백제금산, 서산, 전북, 풍기, 강화)와 인삼 수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출창구단일화’ 협약을 했다.
농협경제지주와 전국소재 인삼농협이 단일화된 가공공장 구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수출창구단일화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농협인삼 수출사업의 발전 뿐 아니라 인삼농협 간 상생협력을 통해 향후 인삼 가공사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농협인삼은 우수한 효능과 품질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쟁으로 인한 수출단가 하락, 개별 브랜드 수출로 인한 대외 교섭력 약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 수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수출창구단일화 협약을 체결한 10개 인삼농협 조합장은 개별방식 수출로는 한계 상황임을 깊이 인식하고, 각각 운영하던 인삼 수출창구를 농협경제지주 인삼특작부를 중심으로 단일화해 바이어 교섭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수출창구단일화에 뜻을 같이 하게 됐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인삼농협의 단합된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인삼특작부 내 전담팀을 설치해 인력을 보강하고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는 수출상담실을 마련해 교섭을 지원하는 등 인삼농협과 더불어 인삼 수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인삼농협 수출창구단일화 MOU를 통해 상호간 시너지 발생으로 인삼농협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협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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