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2018년 전국 최초 개설한 온라인 민원창구 ‘온통서산’이 편리한 비대면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서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온통서산으로 이미 440건의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호응은 민원인들의 편리성에 부합하고 처리상황과 결과까지 안내 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온통서산은 언제 어디서든 제약 없이 휴대폰과 컴퓨터 등으로 쉽게 민원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이런 장점을 십분 활용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임은 물론 △시정소식 △생활정보 △재난상황 등을 전파해 더 많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온통서산 현장민원 창구를 마련해 운영을 시작했다.
온통서산은 단순 민원뿐만 아니라 시민이 제안한 장기 사업도 적극 검토․처리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최근에는 아이스팩 수거함을 아파트로 확대해달라는 제안이 많아졌다"며 "이 의견을 반영해 3월 경 아파트에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통서산을 기획한 맹정호 서산시장은 "온통서산은 시민을 우선한 소통창구"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정에 반영해 ‘시민의 서산’을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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