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올해 여수지역 학생들의 주요대학 합격률이 27% 상승하는 결실을 거두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여수교육지원청, 일선 학교와 시가 공동노력한 결과 고3 학생이 343명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의예과 등 주요대학에 140명이 합격해 전년도 대비 30명 증가했다.
시는 지난 1월 23일 ‘22~24학년도 온‧오프라인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특강과 1:1 맞춤형 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적용되는 대입전형 개편에 맞춰 1:1 진학상담을 분기별 운영하고 하반기부터는 고3 학생들의 대입준비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인재 육성과 다수 학생들의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교육경비 120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도 116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 스마트기기 지원사업’에 3억 5000만 원을 편성하고 행복교육 e-스튜디오를 설치해 실시간 쌍방향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이 5년차에 접어든 만큼 여수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드는 여수교육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1:1 맞춤형 진학상담, 고3 대입준비 지원 프로그램 등 총 35회 1,196명이 참여해 여수 진로·진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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