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엄마의 밥상'사업이 라이온스 봉사대상을 받았다.
23일 국제라이온스 356-c지구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덕망과 명성이 높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본심사 위원회를 이날 열고 '2021 라이온스 봉사대상' 수상자로 전주시의 '엄마의 밥상' 사업을 비롯한 5명을 최종 확정했다.
봉사대상을 차지한 '엄마의 밥상'은 지난 2014년 10월 첫발을 뗀 이후 매일 아침 300여 명의 아이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따뜻한 아침밥을 전달하고 있다.
엄마의 밥상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누적 후원금액이 8억 5000만 원에 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후원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유아·초·중·고등학생들에게 여름·겨울방학마다 각 2권씩의 희망도서를 지원해 마음의 성장도 돕고 있다.
'라이온스 봉사대상' 수상자로는 ▲봉사대상 엄마의 밥상(단체) ▲공익부문 고(故) 신창섭 (43) 씨 ▲의료부문 강영석(41) 씨 ▲애향부문 현숙 씨 ▲다문화가정 부문 아만테로마(36·여) 씨 등이다.
봉사대상을 차지한 전주시 ‘엄마의 밥상’은 지난 2014년 10월 첫발을 뗀 이후 매일 아침 300여 명의 아이들에게 하루도 빠짐없이 따뜻한 아침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엄마의 밥상은 점차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누적 후원금액이 8억5000만원에 달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후원이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취약계층 유아·초·중·고등학생들에게 여름·겨울방학마다 각 2권씩의 희망도서를 지원해 마음의 성장도 돕고 있다.
공익부문에는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하던 중에 과로로 숨진 고 신창섭 전주시청 주무관이 선정됐다. 신 주무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2월 27일 과로로 운명을 달리했다.
의료부문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애향부문에는 고향 김제에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온 효녀가수 현숙 씨가, 다문화부문에의 경우 통번역 및 수해복구 지원 등 봉사활동에 힘써온 필리핀 이주여성 아만테로마 씨가 수상의 각각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시상식은 내달 11일 오후 2시 전주MBC 공개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한편 라이온스 봉사대상은 전북도민의 숨은 봉사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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