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영월읍 시가지와 팔괴2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101호) 구간 팔흥교를 재가설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흥교는 완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노후 교량으로 도로 폭이 좁고 홍수위보다 낮은 높이로 설치돼 매년 집중호우로 인한 수위상승 시 교량 침수로 통행 단절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집중호우 시 주민 통행불편과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사업비 146억 원(국비50%, 도비10%, 군비40%)을 들여 팔흥교 재가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팔흥대교 및 접속부 도로의 실시설계용역 추진 중이며 노선선정을 마무리한 상태로 올해 중 행정안전부 사전설계검토 및 경제성 검토 협의 후 2022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재가설 공사는 2024년 상반기 이전 완료될 예정이다. 교량이 완공되면 팔괴리 일대의 교통흐름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향후 개설되는 영월~제천 간 고속도로와 더불어 영주, 단양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으로의 관문 역할로 기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팔흥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매년 교량침수로 인한 안전사고 및 통행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정주여건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내륙권 인접 지자체로 이어지는 교통축의 개선으로 물류 및 관광객 증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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