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대학에서 유학하려는 외국인 입국 유학생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특별점검에 나섰다.
전북도는 23일부터 도내 시군- 대학과 함께 다음달 2일까지 개강 전 도내 대학의 시설 및 학생관리 방역상황을 전수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 대학에 유학하려고 입국하는 학생은 12개 대학에 2190명으로 이 가운데 1147명은 입국을 마쳤고 앞으로 입국 예정인 학생이 693명, 나머지 345명은 현재까지 미정인 상태다.
전북도는 이번 전수조사에서 외국인 입국유학생에 대한 2주간의 의무격리 모니터링과 기숙사 입사전 건강점검, 기숙사 출입시 발열검사와 전담관리인 지정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전북도 지난해 2월부터 대학의 방역관리를 위해 시군과 대학, 소방,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전담반 핫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전북도는 또 도내대학의 기숙사 가운데 수용인원이 1000명이 넘는 전북대 등 5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입국유학생 관리와 타지역 학생 방역관리 상황 등을 살필 예정이다.
현재 도내 대학의 기숙사 수용인원이 1000명을 넘는 대학교는 전북대와 전주대, 원광대, 군산대, 우석대, 호원대, 한국농수산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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