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오늘부터 5월 31일까지 14주간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시민생명과 직결되는 해양사고 근절을 위해 해양안전저해사범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2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여수인근 해역에서 3년 평균 선박사고가 총 2,990 척으로 나타났으며 해상을 통한 화물 및 여객 이동량이 꾸준히 증가했다.
선종별 해양사고는 어선(58.0%), 레저보트(18.0%), 낚시어선(9.3%), 예·부선(5.2%), 화물선(2.5%) 순으로 어선사고가 가장 많았다.
사고원인은 정비불량(40.5%), 운항부주의(30.9%), 관리소홀(13.2%), 기상악화(3.4%)순으로 인적요인(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 비중이 높았다.
따라서 이번 특별단속 중점대상은 선박 안전분야(불법 증·개축, 복원성 침해, 고박지침 위반 등)와 선박 검사분야(안전검사 미수검, 구명설비 부실검사 등) 이다.
또 선박 운항분야(과적·과승, 승무기준 위반 등) 및 낚시행위 위장조업(영해 외측 영업행위 등)과 예·부선 등에 대한 불법행위도 중점단속 대상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저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해양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개선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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