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전북도당은 21일 "새만금기본계획 수정안 결정을 앞두고 새만금 해수유통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김경민 민생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만금 해수유통은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북도민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으로 전북도가 이미 실패로 끝난 담수호 계획을 철회하고 해수유통으로 수산양식업을 신속하게 복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당은 "그동안 새만금의 담수호를 위해 4조원 이상을 퍼붓고도 수질개선에 실패했으며 시화호도 담수화에 실패해 해수유통을 한 것을 알면서도 전북도가 2024년 이후로 미루려는 저의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엉터리 담수호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일부 방수제를 터서 완전 해수유통으로 전환하고 수산양식업을 복원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생당은 "전북도가 전면 해수유통을 거부한다면 당력을 동원해 180만 전북 도민과 함께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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