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는 22일 전날 오후부터 9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계 1721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영동군 7명, 진천군 2명이다.
영동군 확진자는 ‘충북 1713번’~‘충북 1714번’, ‘충북 1716번’~‘충북 1718번’, ‘충북 1720번’~‘충북 1721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1720번을 제외한 나머지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1707번은 미열 증상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무증상이다.
영동군에서는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유원대 20대 유학생이 첫 확진을 받은 이래 12명이 감염됐다. 80대의 1720번 확진자는 원룸 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누계는 26명이 됐다.
진천군에서는 50대 두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 1715번’과 ‘충북 1719번’으로 기록됐다. 1715번 확진자는 동거인이 3명으로 오한과 발열 인후통 등을 호소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719번은 기침과 몸살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 확진자의 동거인은 2명이다. 지역 누계는 201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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