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투자유치 기본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날 심의?확정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작년 대비 100억 원이 증가한 1100억 원으로 설정하고 ▲다각적인 유치 활동 전개와 앵커기업 투자유치 ▲항공우주·뿌리기술 강화·세라믹(수송용) 산업육성 ▲바이오, 실크산업 확대 및 기계(자동차) 등 침체산업의 성장 도모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육성으로 특화된 산업의 미래 고부가가치 플랫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유치 및 산업활성화 방안에 관한 전문가 용역을 시행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앵커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주력산업(항공우주)과 연계해 2040년 731조 원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활용한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 실증 시설 및 대규모 제조공장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국토부의 2025년 K-UAM 도심형 실증 목표에 맞추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관 기업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UAM 산업과 관련된 맞춤형 사업 매칭 컨셉을 구체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및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지속 마련·확대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실무진과 함께 호흡하여 2021년 투자유치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진주 경제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60여개 기업과의 1 대 1 교류 활동을 전개해 2년간 24개 기업 3000억 원, 84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정부의 뉴딜정책 발표와 연계한 신산업 발굴 및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 서비스 업종의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 기관, 대기업, 지역의원, 출향 인사 등 활용가능한 모든 자원과 협력 관계를 확보하고 지역 내 투자 환경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완하는 등 기업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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