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충북도는 20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누계 17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사흘 간 확진자는 24명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10명, 보은군 4명, 옥천군 2명 등이다.
청주 확진자는 ‘충북 1691번’~‘충북 1698번’, ‘충북 1703번’~‘충북 1704번’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1691번과 1692번은 자동차 부품업체 직원이며, 1693번~1697번은 이들의 자동차 부품업체 근무자로 전날 확진 판정이 나온 ‘충북 1685번’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또한 전날 확진을 받은 ‘충북 1677번’ 확진자의 주변 사람 가운데 3명(충북 1697‧1698‧1703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의 동거인은 21명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 청주 지역 확진자는 600명이 됐다.
보은군 확진자는 외국인 4명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1680번’ 확진자의 기계 부품 공장 근로자들이다. 네 명 모두 무증상으로 20대, 30대, 40대, 50대 등이다. 이들은 ‘충북 1699번’~‘충북 1702번’으로 기록됐다. 지역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옥천군 확진자는 80 노인과 30대 외국인이다. 80대는 ‘용인 15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충북 1705번’으로 기록됐다. 30대 외국인은 ‘충북 1706번’으로 기록됐다. 이 외국인의 접촉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역 확진자는 25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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