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적인' Y자형' 교차로로 운전자들에게 혼란과 사고를 야기시켰던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개선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국비 1억 4000만 원 등 총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반월동 627-5번지 일원 반월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반월삼거리의 경우 'Y자형'의 기형적인 구조로 돼 있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데다가 평상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구조개선이 요구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차량의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자동차와 보행자의 상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곳에는 통행우선권 정립에 필요한 교통안전 지대와 노면 표시가 설치되고, 교통섬 축소, 회전 차로 수 변경 등 기하구조 개선작업이 진행돼 회전교차로로 정비될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의와 주민들과의 사업설명 등을 거쳐 내달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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