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수공예 산업화을 위한 손놀림을 시작한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수공예 작가의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유통마케팅 채널을 확대하는 등 수공예 산업화에 주력키로 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온라인 수공예 체험·작품전시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해 수공예를 대중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사업비 7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과 '창작 및 산업 역량 강화', '한국공예 장인학교 운영' 등을 골자로 수공예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이끌기 위한 '2021 손의 도시, 전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먼저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으로 그 길을 닦는다.
초등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한지등과 줌치한지 응용소품을 만들어보는 '초등학생 1인 1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전주지역 무형문화재 18명의 기술과 역사, 라이브 스토리 등의 자료를 구축하는 '전통의 맥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올해 무형문화재 2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소식지를 4회에 걸쳐 발행해 수공예 작가, 각종 기관, 단체에 배포하여 새로운 소식 및 수공예가치 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공예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마케팅 채널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수공예 작가들의 전시지원은 물론이고, 상품 및 디자인 개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창작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500여 개 수공예품이 등록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선‧운영하고,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를 통한 상품판매 및 경매 프로그램 진행 등 마케팅도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올해 총 1억 4000만 원을 들여 기초·심화 2개 과정으로 수공예 전문 인력 40명을 양성하는 '한국공예 장인학교'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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