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월 1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실시한다.
대상은 원주지역 단독·다가구·다중 주택 등 총 3만88호다.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2021년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주택의 특성을 비교해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 가운데, 정부의 과표 현실화 방안에 따라 원주시의 표준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17% 상승한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특성 조사 내용, 주택가격 비준표 적용, 인근 개별주택가격 및 전년도 개별주택가격과의 균형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주택가격의 객관성 및 타당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격 검증이 완료되면 3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20일간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후 원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9일에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된다.
최인수 세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세와 국세는 물론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등 여러 분야의 과세기준으로 사용되는 만큼,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가격을 공시하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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