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의원이 6박 9일간의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순방에 나서 왕세제(차기 대통령 계승자) 등 최고위급 간 면담과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 의원은 이번 의회외교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수출여건이 어려워진 경북 안동·예천지역을 비롯한 우리 농촌 살리기 행보를 이어나갔다. 또 아랍에미리트 한인회와 바레인 교민회 등을 차례로 만나 생강, 고추 등 안동과 예천 지역 농산물 수출 및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바레인으로 농산물 수출을 하려면 바레인 대사관의 인증을 받은 원산지 증명서가 필요한데 현재 주한 바레인 대사관이 없어 실질적으로 수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바레인 고위급 면담에서 우리 농산물 수출 개선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을 대표로 한 순방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우호적 협력관계를 위한 왕세제(차기 대통령 계승자) 등 최고위급 간 면담을 갖고, 국군 아크부대를 방문해 해외에서 설날을 맞이하는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고 바레인과의 정상급 면담에서 에너지·건설 분야를 비롯한 경제 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는 중동국가들과 코로나방역·감염병 대응, 건설 인프라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확대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의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필요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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