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7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노후주택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26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슬레이트 면적조사를 실시한 후 철거를 추진하게 된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이 10~15% 함유되어 있어 지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기존에 설치된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에서 석면가루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여전히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지난 2013년부터 총 3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총 1276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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