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2021 산·학·연·관(産·學·硏·官) 협력 지역관광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6개 우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공모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각 부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행하는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하는 것으로, 관광기업, 교육기관, 연구원 및 지자체 중 2개 이상의 주체가 참여하는 사업단을 대상으로 했다.
공모에는 모두 57개 프로젝트가 접수됐고, 관광학계·업계 및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수행 역량, 프로젝트 혁신성 및 구체성, 성과관리 방안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 및 종합심의(2차)를 거쳐 6개 프로젝트를 뽑았다.
선정된 6개 프로젝트들은 관광자원 활용 사업(2개)과, 관광상품 관련 사업(4개)으로 나뉜다.
관광자원 활용 사업에는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체험프로그램 ‘별볼일 없는 세상!, 별볼일 많은 영양!’, ▲부산 영도 해양공간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Welcome Island’가, 관광상품 관련 사업에는 ▲강원도 DMZ 관광상품 ‘East of the DMZ :(주한)외국인 대상 동해안–DMZ 평화여행’, ▲생활관광·농촌관광 복합형 관광상품 ‘주민주도형 혁신 생활 관광 상품 개발 사업(포천 팜-라이프 로컬투어)’, ▲AR(증강현실)과 관광상품을 접목시킨 ‘AR미션 관광앱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광주 유니버시티 로컬 크루 프로젝트’가 해당된다.
이들 사업들은 사업 별 최소 7천만원에서 최대 9천만원의 프로젝트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사업수행 내실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받게 된다.
또 향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프로젝트는 홍보‧마케팅을 통한 대외 판로개척 지원도 받게 된다.
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선정된 각 프로젝트의 수행을 통해 약 100여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및 1만 2천여 명의 사업수혜자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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