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18일 한마미래관에서 한마의 정신으로 한국 대학 역사의 새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경남대 학교사전시실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학교사전시실은 전시실 벽면에 학교 역사와 관련된 패널을 설치해 경남대가 걸어온 75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패널에는 ‘지역 인재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선도하고자 펼쳐온 학교법인의 노력이 담겨있다.
또한 극동문제연구소·북한대학원대학교 설립 등으로 한반도 평화와 글로벌 담론을 주도해 온 경남대의 모습 등 학교의 다채로운 역사적 기록들이 연대기 순으로 표현됐다.
경남대 박물관은 1976년 개관 이래 문화재 발굴과 조사연구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뤄왔다.
지난 2008년에 최신설비를 갖춘 한마미래관으로 이전해 상설전시실과 데라우치문고 전시실, 특별전시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자원을 공유해왔다.
또 박물관이 소장 중인 ‘데라우치문고’ 한국 관련 문화재 일부는 일제강점기에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를 민간의 노력으로 환수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을 만큼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는 보물 1682호로 지정된 ‘유한지 예서 기원첩’ 등 다양한 유물이 포함돼 있다.
한편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됐으며 경남대 박재규 총장을 비롯해 이종흡 박물관장, 임형준 교수협의회장, 임판호 직원협의회장, 김기현 총학생회장 등 학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 설명> 경남대 박물관 학교사전시실 재개관식 단체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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