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8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사는 풍년을 기원하는 매년 각 읍면동에서 개최하는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이다.
시는 2월 15일 자정을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돼 100명 미만으로 인원 제한 시 행사 개최는 가능하다.
하지만 정월대보름이라는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동 시간대 몰릴 위험이 있어 인원 통제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전 부서 및 읍면동 주관 행사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의 정월대보름 행사까지도 선제적 방역의 일환으로 취소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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