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청년 후계농 경쟁 후끈...총 33명 모집에 76명 접수, '2.3대 1'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자료 사진 ⓒ익산시

익산 청년 농업인 경쟁이 후끈 달아 올라 뜨겁다.

18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27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해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3명 모집에 76명이 접수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7대 1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신청자 가운데는 서울과 인천 등 타 지역에서 익산으로 영농을 위해 신청한 청년 후계농이 11명이나 됐다.

이번에 신청한 청년 후계농은 서면평가와 전북도 면접 평가를 거쳐 내달 26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94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후계농은 연차별 월 80 ~ 100만 원씩 최대 3년간 정착금이 지급되며, 최대 3억 원의 한도로 융자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는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약 4억 원을 투입, 선진 영농기술 도입과 드론 지원, 생생동아리 지원, 신기술 접목 차세대 영농인 육성 사업, 융복합 자립기반 조성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며 총 23곳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