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사랑의 열매' 온도탑이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집계 결과 총 모금액 4억 8875만 2000원으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1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추진된 이번 캠페인에서 임실군은 일반성금 5846만 4000원과 지정기탁 4억 1894만 6000원, 마스크와 쌀 등 물품은 1134만 2000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달 중 1등에 오른 임실군에 감사패와 기획사업비 3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실군에서는 지난 연말연시 저소득층 어린이 가정을 도와달라는 익명의 얼굴 없는 천사는 물론 지역 내 각계각층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과 쌀, 한우, 돼지고기, 마스크 등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심민 군수는 "좀 더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높은 군민 의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익명의 기부자분과 참여해주신 모든 군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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