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래)는 토양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토양분석, 퇴·액비 성분함량 분석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단백질 분석을 통한 식미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식미분석은 고성군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토양검정과 퇴·액비성분 분석을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올해 3300점의 토양검정, 퇴·액비 분석을 계획하고, 농업인들의 토양검정 의뢰와 직불금 등 농업정책에 발맞추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ICP(유도결합플라즈마 분광계), UV기(분광광도계) 및 액비 분석장비 등 최신 분석 장비를 구입하여 토양의 pH, EC, 유기물 등 9종류의 성분을 분석하고 적정량을 시비할 수 있도록 처방해주고 있다.
또한 올해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시행되어,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시 반드시 퇴비 부숙도 검사를 완료 하여야 한다.
분석을 희망하는 농가에서 퇴비검사는 퇴비 5~6곳 이상 채취하여 원추형으로 쌓아 올린 뒤 2~3회 반복적으로 섞어주며 원추형시료를 4등분하여 마주보는 두 곳을 혼합하여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시료명, 주소, 채취날짜 등을 기재하며, 토양검사는 작물 심기전 5~6개 지점의 토양을 깊이 15cm(과수일 경우 30~40cm)까지 토양을 채취한 뒤, 혼합하여 500g 정도를 깨끗한 봉투에 담아, 이름, 연락처, 주소, 작물명, 경작지 지번, 면적 등을 기재 후 종합검정실에 방문 의뢰하면 된다.
분석기간은 약 14일이 소요되고, 분석 결과는 방문, 우편, 모바일 등 원하는 방법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고성군 관계자는 “시비처방을 통한 적정한 비료 사용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농촌환경 유지에 도움이 된다”며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종합검정실 운영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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