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보행자용 도로명이 추가 설치된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보행자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오는 4월까지 총 1억 원 가량을 투입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940개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시는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 지난 2014년 이후 주요 교차로나 도로변에 도로명판을 설치해 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골목길 등 좁은 길이나 이면도로에는 도로명판 표지가 부족해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시가는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도로명판은 기존 도로명판보다 쉽고 빠르게 식별될 수 있도록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할 계획이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주시를 찾는 방문객들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보행자의 편익을 돕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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