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과 '레인보우'의 김재경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 주연: 김동준, 김재경)이 18일 전국 69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전주에서는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봉하는 <간이역>은 (사)전주영상위원회(이하 전주영상위)가 '2020 전북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지원작이다.
영화 <간이역>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승현(김동준)'과 위암이 재발하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지아(김재경)'의 애절한 사랑을 그려낸 감성 멜로 영화이다.
<간이역>은 전체 20회차 중 9회차를 전북 남원에서 촬영했다.
남원의 (구)서도역은 이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화제가 된 촬영지로, <간이역>에서는 승현과 지아가 우연히 재회해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심 장소이다.
또 남원의 켄싱턴 리조트와 승화원, 모던 카페 등 남원 시내 곳곳에서 영화를 촬영했다.
서로의 삶에 녹아든 두 사람의 사랑과 그들을 마지막까지 응원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의 관계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간이역>은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발표된 방역수칙 조정안 및 영화관 이용 제한 완화와 관련, 영화 관람 시 동반 일행과 옆자리에 착석은 가능하고, 다른 일행과는 한 칸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