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도산면에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 착공

경남 통영시는 지난 16일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에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착공식을 가졌다.

통영수산물 가공산업 고도화와 가공산업의 외연확대를 위해 착공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강석주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국비 75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53억 원 등 총 150억 원이 투자된다.

▲ 강석주 통영시장이 거점센터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1375번지 7687제곱미터에 건축 연면적 4181제곱미터, 지상 2층으로 올 연말 준공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임대형 공장 3실, 수산물 가공식품 시험공장 1실, 창업형 인규베이터 사무실 6실, 실험분석실 및 제품개발실, 관리사무실, 다목적회의실 등이다.

임대공장에는 외부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사무실은 수산물 가공분야 신생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시험공장에는 전처리, 가공, 포장 등 50여 종의 설비가 도입되어서 다양한 가공식품 시제품 또는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는데, 수산물 중소기업들이 가공식품시장으로 진입하는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시 수산물 가공산업은 냉동, 건조 등 단순가공 산업에 치우쳐 있는데 전문 인력과 생산 인프라가 없고, 투자여력이 부족한 때문이다”라며 “우리 시가 지향하는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의 핵심 가치는 누구든지 저비용, 저위험, 고효율로 가공식품시장으로 진입하는 지름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