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연곡면사무소와 연곡면 소재 영동 화훼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6일 연곡면사무소 1층 민원실에서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한 사무실 내 꽃 생활화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연곡면사무소는 생계에 위협을 받는 지역 화훼농가도 돕고 지역 환경도 가꾸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여, 연곡면 대민환경조성을 위한 화훼를 공급받고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최명식 영동 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가 해소될 때까지 연곡면 대민환경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양질의 꽃을 공급하고 꽃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께서 꽃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곡면사무소는 협약 외에도 ‘꽃 생활화 활성화 사업’, ‘사무실 내 꽃 생활화’, ‘1인 1꽃 가꾸기’, ‘관내 생산 화훼 우선 구매’ 등 화훼농가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궁개천 하구변 꽃 심기 및 해변 길 산책코스 화단 조성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관내 화훼농가와 뜻을 같이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협약식을 개최함으로써,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어려울수록 이웃까지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만들기 위해 주민 여러분에게도 화훼농가에 많은 관심을 두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