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6일부터 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접종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로 3만 2천여 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에서 제외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백신 효능(효과성)에 대한 통계 수치가 부족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식약처의 의견이 반영되었다.
다만 만 65세 이상 접종 여부는 효능 정보에 대한 추가 임상 정보 확인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상인원은 총 5만 8천 40여 명 중 요양병원·요양 시설 종사자 1만 4천 690명,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1만 1천 890명,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 4천 90명, 코로나 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천 190명 등 총 3만 1천 860여 명으로 약 54.8%이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접종하고 오는 3월 8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를 오는 3월 22일부터는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을 접종한다.
또 요양병원·고위험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하고 요양 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여건에 따라 시군보건소에서 접종도 가능하며 코로나 19 1차 대응요원은 시·군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 19 환자 치료병원에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 19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하여 자체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접종 대상인원이 적은 의료기관은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며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시기는 유동적이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오는 26일부터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도민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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