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수면 양식산업의 스마트·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화순군 능주면에 소재한 2만㎡ 규모의 내수면 양식 단지로 올해부터 2년간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내수면 양식 단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식 수질 모니터링과 순환 여과 실시간 자동제어, 통합관제시스템 등 스마트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스마트양식 관련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 내수면 스마트양식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6차 산업화 연구, 화순군 수산식품 산업 거점 단지와 연계한 수산식품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공동 대응한 결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 사업으로 전남 내수면 양식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켜 전남 블루이코노미 실현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내수면어업 분야 대외경쟁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블루이코노미’는 지난 2019년 7월 전남도가 발표한 새천년 비전으로 전남의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가진 농수산 등 6개 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인 역점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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