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시)이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설 연휴 전남여행업 비상대책협의회 목포지회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면담을 통해 전달받은 요구안을 정부에 전달한 것이다.
김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발언을 통해 "지난 1월 한국 여행업 협회가 발행한 ‘전국여행업계실태전수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여행업으로 등록된 17,664개 업체 중 4,583개 업체가 폐업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업체 4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고 현재 관광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했다.
덧붙여 "3차 대유행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해 11월 이후 관광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고 이들 관광업계와 여행업계 종사자 및 문화체육관광부는 4대 보험료 납부 유예 또는 면제, 운영자금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관광업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소상공인 지원 시 일반 업종으로 분류돼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개선도 요구하고 있지만 재정당국의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일본은 각각 1년 매출에 50%로 최대 200만 엔(2,300만 원)과 임대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고 호주는 수입이 25% 이상 줄어든 관광 대표자와 임직원에게 6개월간 인당 3000 불씩, 이후 6개월간 2,500 불씩 지급하는 한편 법인 사업체에 대해서는 35,000 불을 별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김 의원은 "정부와 국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 및 손실보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에 대한 지원책이 포함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원대대책회의 발언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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