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16일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시 용담댐 방류 피해와 관련하여 용역회사와 수해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현장조사는 진안군 관계자와 용담·대청댐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위원장인 손재권 교수 및 진안군, 옥천군, 금산군 피해주민 대표, 진안군 피해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용담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용역회사에서는 먼저 진안군 관계자와 피해주민들에게 수해원인 조사 용역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피해주민들에게 수해 당시 상황과 의견을 듣고 직접 피해현장에 방문하여 홍수피해 규모, 시설물 피해, 침수흔적 등을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용역회사 관계자는 "현장조사로 얻은 자료들은 수해원인 분석에 이용하게 된다."며 "피해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현장조사는 이 날 진안군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무주군, 금산군, 영동군, 청주시, 옥천군 순으로 수해피해를 입은 6개 시·군에서 수해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용담댐 방류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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