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효율적이고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봄철 산불 발생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2021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산불 진화를 하기 위한 대책이다.
먼저 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가 가동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상황을 관리하고, 비상 연락 체계 유지를 통해 산불 대응력을 강화한다.
산불 예방과 진화 인력도 효율적으로 배치해 운영한다.
현재 산불감시원 108명, 진화대 89명을 선발했으며,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활용해 찾은 산불취약지에 배치했다.
무엇보다 산불의 경우 초동 진화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장의 임무와 역할을 강화해 산불 발생 초기 단계부터 현장에서 총괄 지휘한다.
또한 산불진화장비를 사전 점검, 정비해 출동태세를 완비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 체계적으로 산불을 관리한다.
특히 산불 진화의 핵심 장비인 헬기를 이용한 공조 진화를 위해 홍천, 인제와 함께 진화 헬기 1대를 임차했다.
산불 발생 이후에는 산불 원인 조사와 감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도 이·통장과 자생단체 등을 활용한 산불 예방 활동, 입산객 실화 및 소각산불 계도 및 단속한다.
전영호 산림과장은 “올해 봄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건조한 날이 많아 산불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춘천 내 산불 현황은 2018년 6건, 2019년 10건, 2020년 7건이다.
같은 기간 소실 면적은 12.15㏊, 7.06㏊, 3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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